中 부양책으로 환율 진정세··1190원 등락 예상

입력 2015-08-26 11:03
수정 2015-08-26 11:33


<앵커>

중국의 적극적인 부양책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10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8원 내린 1190.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일 고공행진을 보이던 환율이 중국의 적극적인 부양책에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1,200원대를 찍기도 한 환율은 어제 소폭 하락한데 이어, 오늘은 119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방어로 1200원선을 상단으로 유지한 채, 중국과 아시아 증시 등 외부 변수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 10개월 만에 1000원 선을 넘긴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8분 현재 100엔당 1003.08원을 기록중입니다.

한편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화의 실효환율이 추가 양적완화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주요 무역상대국 통화와 비교해 구한 엔화의 명목실효환율이 지난해 10월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완화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엔화가 그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