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5일째 순매도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봅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어제밤 중국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에서 해외 자본 이탈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장초반부터 팔자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에서만 2,30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337억원을 사들였던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은 49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증시부양 책이 해외자본 이탈을 완화시키진 못하고 있는 셈인데요.
이 같은 외국인 이탈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1% 안팎, 코스닥은 2%안팎 강세입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도 상승출발 했습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 오른 1만7894.29로 장을 시작하면서 상승반전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모습입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5% 상승 출발했는데요.
현대증권 배성진 연구원은 "최근의 중국 증시폭락은 중국 경기지표 둔화에도 계속해서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이어간데 따른 것"이라며, "최근의 급락 사태로 경기부진 우려에 대한 여파는 상당부분 반영이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아시아 증시가 중국 우려감에 좌우되는 양상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