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합의 이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김구라의 경험담이 시선을 끌었다.
썰전 김구라와 박지윤이 부업에 나섰다 실패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도 방송된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 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기자 허지웅 등이 '예능 심판자' 코너를 통해 '연예인 부업의 득과 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성공한 사업가 연예인으로 홍석천, 홍진경, 정형돈, 김학래, 전철우 등이 소개되었다.
이에 대해 MC들이 김구라에게 부업을 해본 적이 없느냐고 묻자 김구라는 있다고 대답했다. 신인시절 인하대학교 앞에 호프집을 차려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대학가 호프면 보통 성공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당시 호프 이름이 스파이더맨이었는데, 그 때 '스파이더맨'은 마니아 팬만 있었던 시절이다"면서 실패의 이유를 밝혔다.
MC들은 왠지 스파이더맨이라고 하면 가게 안에 거미줄이 쳐져 있을 것 같다면서, 요식업으로서 비호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윤 역시 카페 프렌차이즈 사업을 했다가 포기한 경험을 떠올렸다. 박지윤은 "망했다기 보다는 투자한 금액을 그대로 빼 왔다"면서 프렌차이즈 사업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구라 역시 과거 편의점에서 파는 안주 브랜드 모델을 했었다면서, "사람들이 오징어를 먹으려 봉지를 뜯을 때마다 내 머리도 잘렸다. 그런데 인센티브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시급 수준"이라고 말하며 부업의 어려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