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김상순 폐암으로 별세, '술+담배' 안했지만‥ (사진=방송화면캡처/ 연합)
수사반장 김상순 별세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고 김상순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 김상순은 “혈압이 높게 나온 적이 많다”면서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건강이 걱정돼 병원을 자주 찾는다. 흥분상태에서는 절대 측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 김상순의 건강 검진 결과를 본 의사는 “관리를 굉장히 잘 하셨다. 특히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서 나이보다 10살이나 젊다. 100점 만점에 90점”이라며 극찬했다.
완벽한 건강관리를 해왔던 김상순이 향년 78세로 25일 별세했다. 고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순은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해 '수사반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명성황후' '신돈' '아내' '영웅시대'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원로배우 김상순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행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