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방송 중단, 남북 대화 협상 '북한 지뢰폭발 유감 표명'

입력 2015-08-25 20:51
수정 2015-08-25 20:53
▲(사진=YTN뉴스)

대북방송 중단, 남북 대화 협상 '북한 지뢰폭발 유감 표명'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고 준전시상태도 해제됐다.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놓였던 남북이 대화로 사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고위급 회담이 25일 오전 0시 55분경 끝났다.

김관진 안보실장이 청와대에서 발표한 합의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당국회담을 평양, 또는 서울에서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데 대하여 유감을 표했다.

이에 한국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12시부터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11개 지역에서 시행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재개 15일 만인 이날 정오부터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