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며느리' 다솜, 촬영 스틸컷 공개 '공포의 닭 잡기' 폭소(사진=KBS)
'별난 며느리'에 출연중인 다솜이 닭 잡기에 도전했다.
25일 KBS2 드라마 ‘별난 며느리’ 측은 닭장 안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오인영(다솜)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인영은 보기만 해도 튼실해 보이는 수십 마리의 토종닭들을 쫓고 있는 중이다. 떼로 몰려다니는 닭들의 모습에 인영은 겁을 먹은 표정. 하지만 꼬꼬댁녀로 실검에 오르겠다는 의지로, 씩씩하게 닭장을 헤집고 다니는 인영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연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오인영은 얼굴이 진흙범벅이가 된 채 울상을 짓고 있다. 오인영은 흙탕물에 엎어지고 뒹구는 등 갖은 고생을 다하면서도, 카메라를 들이대자 금새 방송용 미소를 짓는 반전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서 다솜은 미모를 버리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1회에서는 여자 아이돌로서 하기 힘든 방귀 연기로 제대로 망가졌고, 2회에서는 실제 미꾸라지, 쥐와 함께 코믹 열연을 펼쳤다. 이번에는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닭 수십 마리와 뛰고 뒹굴며 리얼 생고생 버라이어티 못지 않은 웃긴 장면들을 만들었다고. 참신한 웃음을 주는 예능드라마와 다솜의 끊임없는 노력이 맞물리며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를 높인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