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비상금 숨기려면 지저분한 곳 추천” 폭소

입력 2015-08-25 16:37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 “비상금 숨기려면 지저분한 곳 추천” 폭소 (사진=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DJ 박명수가 비상금 숨길 장소를 추천했다.

2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아나운서 이슬기와 가수 박원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와이프 몰래 비상금 숨길 장소를 고민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방송을 듣던 청취자들은 각자 비상금을 숨기기 적절한 곳을 추천했다. 한 청취자는 “비상금을 와이프 졸업앨범에 숨겨라. 안 볼 테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또 다른 청취자는 “서랍 밑바닥에 편지봉투를 테이프로 고정하라”고 추천했다.

하지만 이를 듣던 박명수는 “이 분은 순수한 분이다. 서랍 밑에 붙이면 그걸 빼서 두들겨 본다. 서랍 같은 곳 말고 지저분한 곳, 천장이나 트렁크 보조타이어 같은 곳에 넣어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오전 11시부터 11시 57분까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