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안정화 후 저평가 종목 살펴봐야"

입력 2015-08-25 13:21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드

출연 :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중국발 회오리 바람이 거센 상태이다. 지난주 전체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반등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체계적 위험이 큰 상황이다.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이슈가 세계증시의 불안 요인 중 하나이다. 중국은 증권시장에 부양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여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 점이 투자자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의 환율불안이 지난 주에도 가파르게 진행됐다. 미국증시 또한 지난 주 후반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야기되고 있지만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의 진행여부가 오리무중이다. 또한 미국 증권시장은 지난 해 50번의 사선최고치를 경신해 세계증시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동성의 환류현상, 즉 안전자산으로 유동성이 흘러가고 있다. 그 동안 유동성이 풍부해 투자처 수익이 발생할만한 곳으로 많이 흘러간 상태였다. 하지만 현재 한계에 이른 지표가 나타나고 있어 유동성이 원래 위치로 돌아가고 있다.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지표가 변화되는 곳은 환율시장이다. 환율시장의 달러화는 2012년 이후 18% 상승했지만 다른 국가의 통화는 하락하고 있다.

유동성이 채권시장으로 몰리면서 채권시장 주변에 있는 증권시장과 상품시장에 영향을 미쳐 유가와 S&P지수가 폭락했다. 폭락 이후 유동성은 MMF와 채권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의 환율방향은 달러화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머징 마켓의 환율이 가파른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수직하락세이다. 하락폭이 50p로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형태가 나타나며 투자자가 투매량을 늘린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에 절하방향으로 투자한 투자자는 수익이 많이 발생했다. 문제는 야간선물이 다시 5p 가까이 폭락했다는 것이다. 국내시장은 아직까지 충격의 과정에 있다고 판단된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체계적 위험성이 낮아지기를 기다리는 상태이다. 시장위험은 모든 종목과 관련된 이슈에 영향을 미친다. 주가의 반토막으로 인해 저평가 되어 매수하려는 행동도 위험한 것이다.

시장이 안정화되는 것이 우선이다.

만일 중국정책이 효과가 나타나 체계적 위험이 안정된다면 그때 투자자가 저평가 종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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