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글로벌 주식시장이 일제히 무너졌습니다.
다만,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금융시장 약세가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의 재연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관련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중국발 악재에 속절없이 무너진 글로벌 주식시장.
다만 이로 인해 지난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재연되지는 않을 것이란 업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부담이지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서비스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흥국 정부의 재정 관리 능력이 개선되면서 지난 1997년과 같은 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맥스 울프, 맨하탄 벤처 파트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시장의 지각변동이 나타났다고 보지 않는다. 2008년 금융위기가 재연될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JP모간 카제노브도 "중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여전히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마이크 인그램, BGC파트너스 투자 전략가
"중국 정부 당국은 경제의 균형을 잡지 못했다. 중국 정부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통한 '부의 효과'를 기대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인터뷰> 제러미 콕, 월드퍼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
"중국 경제는 어려운 국면에 직면해 있다. 제조업에서 소비로 성장 동력을 이동하려는 중국 정부의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최근 중국발 쇼크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는 있지만,
중국의 올 한해 경제성장률이 7%를 밑돌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내놓는 수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떨어진 점은 금융시장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