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태원 “어금니가 빠져 앞니로만 음식 씹는다” 충격고백

입력 2015-08-25 09:01


▲'냉장고를 부탁해' 김태원 “어금니가 빠져 앞니로만 음식 씹는다” 충격고백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태원이 기러기 아빠의 슬픈 사연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김영호와 김태원이 출연해 10년차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10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오후 늦게 일어나, 라면 반개를 먹고 저녁에 회 2점 정도와 술을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사실 소, 돼지고기를 좋아했다. 그런데 어금니가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해 결국 앞니로만 씹고 있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원은 “슬프라고 한 소리는 아니다. 내 삶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태원은 “처음에는 돈까스로 그런 마음을 달랬다”라며 “다음에는 짜장면을 먹었다. 그러다 지금은 앞니로만 씹을 수 있는 걸 먹는다. 임플란트를 시도했는데 안 박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