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가 최근 수년간 경험해보지 못한 변동성 구간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지난 주 MSCI 전세계 지수는 주간 -5.4% 하락해 2011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인 엔화와 미국 국채 가격,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며 "높아진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는 어려운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민 연구원은 "현 국면은 아직 패닉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9월 FOMC 회의를 전후로 한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서 빠른 스탠스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