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백성현 이민호, 인조 김재원 맞설 소현세자-봉림대군

입력 2015-08-25 03:36


▲ 화정 백성현 이민호, 화정 소현세자 봉림대군, 화정 이민호, 화정 백성현

'화정' 백성현 이민호가 소현세자, 봉림대군으로 출격했다.

'화정' 백성현 이민호는 24일 첫 등장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소현세자백성현과 봉림대군 이민호가 본격 등장했다. 소현세자 부인 강빈 김희정도 첫 출격했다.

백성현이 맡은 '소현세자'는 인조(김재원 분)의 장남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진취적인 성격의 소유자.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하여 아버지 인조에게 견제를 받는 비운의 세자이다.

이민호의 '봉림대군'은 인조의 차남으로 훗날 조선의 17대 임금인 효종으로 등극하는 인물로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화정' 백성현과 이민호는 앞서 퇴장한 광해군 차승원, 인조 김재원, 정명 이연희와 서강준 등에 뒤지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병자호란' 이후 함께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갈 운명에 처한 '불운의 형제'인 만큼, 백성현과 이민호가 선보일 연기 합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화정'의 제작사 측은 "백성현과 이민호가 사극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배우들인 만큼 두 배우의 합류가 든든하다"고 밝힌 뒤 "두 배우 모두,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화정' 속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것처럼 여유로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화정'의 3막을 이끌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