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오늘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8% 넘게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약 5개월 만에 1만9,000선을 밑돌았습니다.
김동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시아 증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블랙먼데이였습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크게 출렁인 하루였습니다.
오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9% 하락한 3,209에, 선전종합지수도 6.39% 폭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1일 발표된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연기금 총 자산의 30%까지 주식투자를 허용하기로 하는 등 부양책을 내놨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 역시 4.61% 하락한 1만8,540에 장을 마쳤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 1만9,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3월 12일 이후 5개월 여 만입니다.
중국발 악재에 더해 엔화 강세로 일본 기업들의 실적부진 우려가 부각됐고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추가 담보 차입 의무 발생 우려가 커진 점도 하락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도 전 거래일 대비 2.47% 내린 1,829.81에 거래를 마쳤고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닥도 결국 2% 넘게 하락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