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캡쳐 / 연합뉴스TV 방송화면캡쳐)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점 찾았나?…황당 뉴스 재조명
남북고위급회담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30분 남북 대표단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만나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10시간 가까이 무박 2일 협상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30분 남북고위급회담을 재개했지만 아직 회담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4일 DMZ 목함지뢰 사건과 20일 서부전선 포격도발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대북 심리전 방송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고위급회담에는 남측에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선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참석했다.
남북 고위급 회담, 허위 보도 눈길
한편 지난 21일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는 황당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북한 뉴스 앵커는 "이 시간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고 터무니없는 보도를 해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