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과거 깜짝 발언 "남친에 돈 빌려주고 채무 각서 썼다"

입력 2015-08-24 10:36


배우 한채아의 연애담에 새삼 눈길이 모인다.

지난 2010년 9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한채아가 자존심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각서를 쓰게 한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한채아는 "사람들이 나를 쿨한 여자로 보이지만 연애할 때는 쿨하지 못해 남자친구에게 채무각서까지 쓰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채아는 "평소 연애할 때 남자친구 생각만 하고 의심 없이 돈도 빌려줄 정도로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며 "한 번은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했는데, 끝까지 말렸는데 다음날부터 갑자기 연락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채아는 "남자친구가 아팠다고 변명을 해서 화가 나 헤어지자고 했다"라며 이후 연락이 끊긴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음을 전했다.

이날 한채아는 자존심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도 못하고 있었음을 밝히며 "빌려준 돈을 핑계로 남자친구에게 나오라고 해서 각서를 쓰라고 말했다. 붙잡아줬으면 마음이 풀렸을 텐데 남자친구는 '그때 얼마였지?'하면서 각서를 썼다. 눈물의 각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한채아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