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에도 우리 산업계는 차분한 모습입니다. 기업들의 대응 상황을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업계에서 남북 간의 긴장상태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곳은 개성공단입니다.
지난 22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예상과 달리 접점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당혹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기업들이 포탄이 무서운게 아니라 개성공단 기업은 대부분 하청공장이란 말이에요.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원청에서 (주문 취소 등) 영향이 안 미치겠습니까?"
그러나 아직까지는 개성공단에도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주기업 협의체인 개성공단 기업협회 측은 "현재까지는 특별한 기업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으며,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합니다.
대북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국내외에서 우려하는 시각이 높지만, 산업계는 대체로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이번주로 예정된 신차 출시를 그대로 진행합니다.
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추석 선물 사전예약 등 기존 일정을 변동 없이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북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인터뷰>오정근 건국대학교 특임교수
"현재는 제 생각으로는 24일과 25일 남북 간의 담판이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담판이 순조롭게 끝날 경우에는 외환 시장과 증권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북 리스크를 과대 평가해서 실제 경제 심리를 악화시킬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