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2 김동욱이 싸이코패스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김동욱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OCN 드라마 '처용2'에서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연쇄 토막 살인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동욱은 순진무구한 외모와는 달리 섬뜩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동욱은 피해자 쌍둥이 언니를 납치해 비릿한 웃음을 지으면서 "왜 불안하고 기분이 이상하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얼굴을 완성 시키려고 납치한 피해자가 얼굴에 유리조각을 대고 반항하자 "다 망치려는 셈이냐"며 광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결국 아름다움에 병적으로 집착했던 김동욱은 비너스를 완성하기 위해 여자들을 죽였고, 결국 마지막 피해자를 만들기 전에 처용에게 잡히는 결말을 맞았다.
김동욱은 냉소적인 웃음과 섬뜩한 표정연기, 거친 액션까지 소화해내며 더욱 공포감을 극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