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지보수용 항공부품인증 교육 실시

입력 2015-08-24 12:00
KOTRA가 오늘(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초구 본사에서 ‘유지보수용 항공부품인증(PMA) 교육’을 실시합니다.



PMA는 미국 연방항공청이 발급하는 유지보수용(MRO) 부품 인증입니다.

국내 기업이 PMA를 획득하면, 교체·유지보수된 부품이 항공기에 최초 부착된 부품과 동등한 정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증명 받아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품승인 국제기준과 국가별 공급자 승인제도, 한·미 협력을 통한 시장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합니다.

둘째 날에는 미국 항공부품 산업의 중심인 오클라호마시 상무부,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등 국내외 항공부품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해, 글로벌 항공부품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항공기의 평균 사용연수는 30~40년으로 항공기 유지보수용 부품 시장은 세계 항공부품 시장에서 점유율이 3분의 1에 달하는 거대 시장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항공 산업은 세계 1위인 미국과의 기술격차가 11.7년에 이르고, 중소 부품기업의 수출 비중도 낮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는 PMA와 같이 항공부품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는 인증 취득과 품질 관리 교육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성수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이번 교육과 연계해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하는 등 PMA를 활용한 수출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