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김정은+한국 미쳤다" 충격 발언‥ 지지율 1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한국에 대한 발언도 눈길을 끈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한국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데도 불구하고, 미국은 어떠한 것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그는 “한국은 미쳤다”며 도를 넘은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썰전' 이철희는 “말도 안 된다. 사실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용석은 “지금 우리가 주한미군 방위 분담금의 45%를 부담하고 있다. 이게 9200억 정도이다. 그런데 이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역만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용석은 “이 외에도 기지 주변 정비, 민원 해소, 한국군 훈련장 지원, 카투사 지원, 경찰 지원, 여기다 세금도 감면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용석은 “(도널드 트럼프의) 팩트 자체가 완벽하게 틀렸다. 그런데다가 지금 제일 크게 지원하는 게 용산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다. 거의 100% 우리가 지원해주고 있다. 처음엔 100억불이면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200억불 가까이 된다”며 혀를 찼다.
도널드 트럼프, 김정은 발언‥ 지지율은 상승세
한편 미 인터넷 매체 브레이트바트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해 “김정은은 미쳤거나 아니면 천재”라고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의 막말에도 지지율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 CNN이 여론조사기관 ORC와 공동으로 시행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를 지목한 응답자의 비율은 24%를 기록하며, 2위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13%)와 두드러진 격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