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연쇄적 폭발+거대 화염' 무슨 일?

입력 2015-08-24 09:45
수정 2015-08-24 14:31


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사진=방송캡처)

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연쇄적 폭발+거대 화염' 무슨 일?



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사가미하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새벽 0시 45분쯤 일본 가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시에 있는 미국 육군의 '종합 보급 창'에서 연쇄적인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어났다.

이에 소방차 10대 이상이 출동해 진화 중인 가운데 아직까지 인명 피해 등 자세한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내 미군기지서 폭발사고, 사고 원인은?

사고가 일어난 기지의 미군 관계자는 "폭발이 일어난 창고에 보관 중이던 석유화학 제품 등 인화성 물질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당국은 "화재가 주변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며,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령은 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은 "한밤중 미군기지에서 연속적으로 큰 폭발음이 들린 뒤 불길이 치솟았다"며 불안해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폭발 화재가 일어난 미 육군의 '사가미 종합 보급 창'은 200헥타르 정도의 부지에 물품 보관이나 군용 차량 수리 공장 등이 들어서 있으며 6백 명 가까운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TV 카드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