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각 본입찰 24일 실시…사모펀드 3파전

입력 2015-08-24 09:22
수정 2015-08-24 09:43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4일 진행됩니다.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홈플러스 본입찰에는 MBK파트너스와 칼라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펀드(PEF) 컨소시엄 3곳이 참여합니다.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과 손잡고 입찰에 참여하고, 칼라일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제휴했습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사모펀드의 경우,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적극적으로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습니다.

본입찰에 직접 참가하는 국내 유통업체는 없지만 국내 기업들이 사모펀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오리온과 마트가 없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전략적 투자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