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 직접금융 5.2%↓…주식발행은 급증

입력 2015-08-24 06:01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줄었지만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14조1,649억원으로 전달보다 7,809억원, 5.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4,386억원, 15% 증가했습니다.

7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기업공개(상장)는 15건, 7,394억원으로 전달 대비 125% 증가하면서 최근 5년새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9,384억원)에 근접했습니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는 미래에셋생명보험(3,000억원)과 이노션(1,360억원), 토니모리(563억원) 등이, 코스닥 시장에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1,172억원) 등이 상장했습니다.

7월 유상증자는 전달보다 건수 7건에서 5건으로 줄었지만 발행 총액은 2,346억원에서 4,948억원으로 늘었으며 특히 코스닥기업의 유상증자가 크게 늘었습니다.(119억→2,052억원)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은 10.2% 감소했고 CP와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2.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