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케이크 에이트 주희, 선곡 이유 알고보니...'안타까워'

입력 2015-08-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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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케이크 에이트 주희, 선곡 이유 알고보니...'안타까워'

복면가왕 '케이크'의 정체가 에이트의 주희로 알려져 화제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이하 하와이)의 왕좌를 노리는 참가자들의 도전이 진행됐다.

이날 케이크는 장미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한 표 차로 패했고, 복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냈다. 케이크는 그룹 에이트의 여자 보컬 주희.

주희는 '복면가왕'을 통해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해 가슴 뭉클하면서 벅찬 무대를 펼쳤다.

김성주가 "특별히 이 곡을 부르게 된 계기가 있느냐"고 물었고 주희는 "사실 오랫동안 쉬었던 이유가 아버지가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하셨던 말씀이 '집에 밥 없으니 빨리와'라고 하셨는데 짜증 낸게 마지막 대화였다"며 "모두들 아버님께 잘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