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전면전 불사" 북한 외무성 성명 발표, 대북 확성기 방송 계속, 데프콘 워치콘이란?
데프콘 뜻(전투준비태세 및 방어준비태세)이 관심인 가운데 21일 북한 외무성이 성명을 발표했다.
조선 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군대와 인민은 단순한 대응이나 보복이 아니라 북한 인민이 선택한 제도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할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전쟁 접경에 이른 정세는 더는 되돌릴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후통첩 시한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남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목함지뢰로 도발한 서부 및 중부 전선 2곳에서 지난 10일부터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바 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후 3시52분경 포탄 1발(로켓포 추정)을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지역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은 155㎜ 포탄으로 대응 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연합군은 21일 워치콘(Watch Condition)을 4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 이어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냉정하게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