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돌아봐 논란, 나를 돌아봐 결방, 나를 돌아봐, 패션왕, 최민수
'나를 돌아봐'가 논란으로 결방한다.
KBS는 21일 "이번 주 '나를 돌아봐' 방송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작진이 출연자 관리와 촬영 전반에 대해 통제를 해야 했음에도 이를 관리하지 못해 발생한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제작사 PD에게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KBS는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시청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결방은 자숙의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를 돌아봐' 결방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에는 영화 '패션왕'이 방송된다.
앞서 최민수는 19일 오후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을 위해 도착한 경기도 양주군의 한 캠핑장에서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민수는 의자를 발로 걷어찬 뒤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려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일 최민수는 제작 PD를 찾아가 사과했고, PD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한 성깔' 하는 것으로 이름난 연예인들이 본인 못지않은 성격의 연예인 매니저가 돼 자신을 되돌아 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제작발표회부터 조영남·김수미가 하차를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