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첫 고사 현장 공개...“사랑받는 드라마가 되길” (사진= 그룹에이트)
배우 이영애와 송승헌 주연의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의 고사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는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해숙, 이영애, 오윤아, 윤다훈, 윤석화, 최종환, 김민희, 최철호, 박준면 등 15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여 고사를 지냈다.
이날 이영애는 “단비가 내리고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이 보였다. 날씨가 도와주는 것처럼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라며 “항상 드라마 끝날 때까지 전 스태프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는 “정말 영광이다.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해숙은 “이영애를 비롯해 반가운 얼굴이 많아 행복하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했던 분들이다. 최고의 스태프, 배우들이 함께 하니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라며 “특히 이영애 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니 믿어 의심치 않는다. MBC 드라마 '대장금'과 같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나길 빈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촬영하자”라고 말했다.
윤석화는 “정말 반갑다. 제가 할 일은 사임당을 스크린 안 밖으로 엄마처럼, 또 이모처럼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하는 길인 것 같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윤다훈은 “배우 생활 32년째인데, 배우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은 좋은 작품을 만날 때다”라며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 영광스러운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박은령은 "가뭄을 해갈해주는 비가 내렸다. '사임당'도 한국 드라마에 단비가 되기를 기원한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윤상호는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임당, the Herstory'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하며,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