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하나 발령, 휴가 장병 복귀...진돗개 단계별 내용은?

입력 2015-08-21 15:24
북한과의 갈등 고조로 부대 장병들이 복귀한다. 북한이 지난 20일 연천지역에 포격 도발을 감행한 데 맞서, 우리군은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북한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군의 방어 준비태세인 '진돗개'는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 등 국지적 위협 가능성에 대비해 발령하는 단계별 경보조치로, 총 3단계로 구성된다. 우리군은 평상시에는 '진돗개 셋'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장간첩 침공이 예상될 때 '진돗개 둘'로 상향된다. 또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로 격상된다. 우리 군은 앞서 지난 연평도 포격 때도 '진돗개 하나'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진돗개 하나 발령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진돗개 하나 발령 소식에 "진돗개 하나 발령, 장병들 불쌍" "진돗개 하나 발령, 안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