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포격도발이 감행된 서부전선을 총지휘하는 제3 야전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과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군 사령관과 각군 작전 사령관들로부터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한 우리 군의 대응책과 북한군 동향 등에 대해 보고 받았습니다.
현장 순시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육군 참모총장, 3군 사령관, 합참차장 등 군 고위급 지휘관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이병기 비서실장, 장 혁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지방 방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3군 사령부 방문 등 대북 대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