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스크에 주가·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입력 2015-08-21 13:40
수정 2015-08-21 13:50


<앵커>

주식시장 뿐 아니라 채권, 외환시장도 약세입니다.

금융시장에서 주가와 원화가치, 채권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

이주비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의 기습 도발이 국내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와중에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1,19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8.2원 오른 달러당 1,193.3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1,186.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북한 리스크와 국내 증시 폭락 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달러·엔환율은 123엔이 붕괴됐습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로 채권시장도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어제보다 0.003 포인트 상승했고, 10년물과 30년물 등 장기물 금리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최근 국내 주식과 원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 강세를 이끈 외국인들이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채권 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의 금리 인상 경계감에 더해 북한 리스크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경제는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런 시장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되거나 북한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관계부처 합동 24시간 점검체제로 전환하고 적절한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