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포격에 긴급 NSC 소집

입력 2015-08-20 19:04
수정 2015-08-20 20:49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포격도발이 감지된지 2시간여 후인 오후 6시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긴급 NSC를 주재했습니다.

긴급 NSC에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이병기 비서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외교안보라인 수석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 경위와 피해현황을 분석·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오후 3시52분께 북한군이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1발을 경기도 연천군 지역으로 발사한 것을 포착했고 이에 우리 군은 K-9 자주포 수십 발로 대응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