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붓는다? 부종의 원인과 예방법

입력 2015-08-20 17:59


▲ 미즈김에스테틱 김미영 원장 땀과 노폐물의 분비가 많아지는 여름은 체내의 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아 몸이 붓는 '부종'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부종은 쉽게 말해 얼굴이나 손, 다리 등이 붓는 증상을 말하지만, 부종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우리 몸에서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건강의 적신호'임을 인식해야 한다.

부종은 세포와 조직 내에 수분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평소 염분을 많이 섭취하거나 혈액 내에 단백질이 적어지면 조직 내 수분이 많아져 부종이 일어나게 된다.

부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상은 여성, 그 중에서도 '임산부'다. 일반적으로 부종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바로 '여성 호르몬'에서 비롯된다. 여성들의 부종이 심해지는 패턴을 분석해 보면 대개 생리 전후나 배란기 기간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임신 시기와 출산 후 역시 심한 부종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기간이다. 특히 생리 전후나 임신 기간에 부종이 심하다면 임신 중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임산부의 다리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쿠션 등을 이용해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서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좋다. 가벼운 산책 역시 하체의 혈액순환을 유도, 부종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을 준다.

부종이 심한 상태라면 찌개, 국, 야식 등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신체 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우리 몸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수분을 끌어드려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식사 후 2시간 이후 잠자리에 들도록 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나 여성 호르몬이 부종의 원인이라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게 되지만, 부종 증상이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게 된다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밖에 평상 시 나쁜 자세도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서 있는 경우도 체액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종사자들의 하체 부종이 심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일이 많다면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부종을 예방할 것을 궈장한다.

'부종을 예방 관리한다'는 것은 '우리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소 부종이 심해 고민이라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를 통해 몸의 붓기 제거와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부종이 심각한 경우는 전문 관리실에서 관리 받기를 권한다. 다양한 부종 관리법 중에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활성성분으로 이루어진 '홀리즘 자연요법 순환 부종관리'를 추천한다.

글_김미영


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현 위치에서 30년간 피부관리실 '미즈김에스테틱'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산모 피부 비만 두피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1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