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우리 아이 틱장애로 고통 받는다면…브레인 이노베이션이 답

입력 2015-08-20 15:32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김은진(목동 거주)씨는 딸아이가 언젠가부터 코를 킁킁대고, 두 눈을 깜박거리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것을 종종 보았다. 한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김씨는 아이가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성격까지 변하는 것을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했다고 한다. 김 씨는 지인의 소개로 어린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고, 아이에게 틱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근육을 불규칙하게 움직이거나(운동틱), 특정 소리를 내는 행위(음성틱), 관절과 근육에 한기 혹은 열기를 느끼는 현상(감각틱)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뇌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가 반복적으로 이상행동을 한다면 틱장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어린이 전문 치료기관에서 원인 규명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틱장애는 아이를 잘 관찰만 해도 어느 정도는 자가진단으로 판별 할 수 있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행동 ▶얼굴 전체를 반복적으로 찡그리는 행동 ▶어깨를 들썩거리거나 배를 튕기는 행동 ▶머리를 앞뒤로 움직이거나 옆으로 돌리는 행동 ▶헛기침과 잔기침을 반복하는 행동 ▶욕설이나 특정단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행동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틱장애는 보통 2~13세 사이(유아, 어린이시기)에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이나 지나친 학습 스트레스, 불안, 지루함, 피로감 등으로 인해 악화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고, 1년 이상 틱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인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틱증상은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청소년기나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는 남과 다른 행동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이는 자신감이나 성취심리 저하, 부정적 사고, 우울한 감정을 야기해 원만한 성격을 형성하고 사회성을 발달하는데 방해가 된다. 뿐만 아니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수면장애, 강박장애와 같은 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틱장애의 원인에 대해 "운동패턴의 부조화, 뇌신경계와 내분비계의 불균형, 심리적인 불안감 등이 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균형적인 두뇌를 만드는 브레인 이노베이션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영양소가 잘 흡수되고 호르몬이 원활히 분비되면 내분비계가 안정화되고 신경계가 활발히 반응하면 운동을 담당하는 소뇌와 근육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틱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 불안, 우울함과 같은 심리적인 부분의 긴장감까지 덜어주면 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협 원장은 "브레인 이노베이션(Brain Innovation) 프로그램을 통해 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데, 이는 두뇌를 체내 화학작용을 컨트롤하는 화학적인(Chemical) C 브레인, 신경전달 소통과 오감에 관여하는 전자기적(Electronic) E 브레인, 심리상태와 스트레스를 컨트롤하는 마음(Mind) M브레인으로 나누어 뇌 기저핵의 이상반응을 근원부터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동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사진)은 美 전정신경장애협회 정회원(VEDA), 美 이명협회 정회원(ATA),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회원으로 틱장애, 과잉행동장애(ADHD), 학습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및 소아와 성인 신경장애에 대해 한의학과 기능신경학을 접목한 통합의학치료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