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21일 오픈…경기 남부 상권 공략

입력 2015-08-20 13:30


현대백화점이 21일(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15번째 점포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합니다.

판교점은 총 투자비 9,2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점포로 영업면적 9만2,578㎡으로 수도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축구장 2개를 합친 것과 유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1만3,860㎡)이 들어서고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자재 브랜드 '이탈리(EATALY)'와 컵케이크 전문점 '매그놀리아' 등은 국내 첫 매장을 판교점에 엽니다.

또 루이비통·구찌·프라다·페라가모·까르띠에 등 해외명품 브랜드 83개를 비롯해 국내외 브랜드 900여개가 입점합니다.

이와함께 '안내·설명(도슨트)'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로봇과 미아방지용 '스마트 밴드' 등 스마트 쇼핑 시스템과 아동용 클라이밍월 설치·운동기구 시현 등 체험형 매장도 업계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성남(인구 98만 거주)·용인(94만 거주) 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강남지역과 안양/의왕(77만 거주)·광주(29만 거주)·수원(115만 거주)·동탄(10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개점 첫해인 2016년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분당·용인 상권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과 안양·수원·동탄 등 경기 남부 전역으로 상권을 넓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도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