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산업 신뢰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08.19)

입력 2015-08-20 10:39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박윤옥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주관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후원하는 "건강기능식품 신뢰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배경은 지난 4월 백수오 파동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으로 인해 건강기능식품산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산업 전반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건강기능식품제조 시행 첫해인 2004년 매출액 2,506억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1조 6,310억원으로 10년만에 6.5배 성장하였던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백수오 파동 이후 시장이 급격히 줄어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제1발제로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태선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의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박교수는 "건강기능식품이 신성장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원이 전무하니 제약과 화장품 등 유사산업과 같이 국가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능성 원료를 인정 받은 후 3년이 경과된 경우에 고시형으로 전환해야 하는 제도는 연구 개발 의지를 저하 시키고, 원료를 개발하려는 업체가 줄어들어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을 저해하게 되므로 국내에서 연구 개발한 원료는 제외하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