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심형탁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캡쳐/ 심형탁 인스타그램)
라디오스타 심형탁母 "그 시절 넉넉치 않아…" 가슴아픈 사연 눈길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탤런트 심형탁이 캐릭터 도라에몽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은 도라에몽 구입시 "50만원 이상 고가의 것은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산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어머니가 경제권을 가지고 계신다. 이번 달은 좀 못 벌었다고 하시면 안 산다. 이번 달에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면 150만원까지도 사봤다"고 덧붙여 좌중을 놀라게했다.
라디오스타 심형탁, 과거 무슨 일 있었나?
한편 그의 이런 도라에몽 사랑에는 가슴 아픈 이유가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심형탁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난감을 진짜 좋아했는데 그 시절에 넉넉치 않아서 못 사줬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 아들이 피규어 좋아하는 것도 최근이다. 나한테 '진짜 갖고 싶은게 있는데 이제 사도 되냐'고 허락을 맡더라.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심형탁은 "내가 제일 잘하는게 참는거다. 배고파도, 사고 싶은게 잇어도 참았다. 버스비밖에 없으니까 라면 사먹을 돈도 없었다. 도시가스가 6개월이 끊겨서 노란 딱지를 붙이려 오는데 문도 못 열곤 했다. 겨울에 씻으려면 운동장을 뛰고 들어와서 샤워를 하곤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