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티리얼즈, 3분기 최대 실적 전망…'매수'" -메리츠

입력 2015-08-20 09:05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주력 제품 업황이 개선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수급이 2017년까지 들어맞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수요는 증가할 예상이지만, 공급 증가율은 연평균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주력 공급업체가 생산능력 증설이 아닌 가격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증설이 결정되더라도 양산까지는 1년~1년 6개월의 기간이 소요돼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하강기(downcycle) 진입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경쟁사인 칸토덴카(Kanto Denka)의 경우 NF3의 가격 상승효과로 실적 예상치와 주가 모두 오르고 있어 NF3 업황이 여전히 상승기(upcycle)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최근 OCI머티리얼즈의 주가하락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