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빽도 권력도 없는 일개 형사가 극장가를 점령했다.
개봉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이 3주 연속 전체 예매사이트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예스24와 인터파크, 맥스무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예매사이트와 극장, 포털사이트에서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한 배태랑은 19일까지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베테랑'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장기간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이다.
'베테랑'은 개봉 첫날 43만명을 모았고, 사흘째 100만명, 9일째 400만명, 10일째 500만명을 돌파했고 12일째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면 다음주 초 1천만명을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1천만명을 돌파한 영하는 '암살' 뿐으로, '베테랑'이 1천만명을 넘어설 경우 올해 여름에만 두편의 한국 영화가 1천만 고지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