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19일 '실미도' 넘어설까? '1000만 영화 중 몇 위?'

입력 2015-08-19 10:24


▲'암살' 19일 '실미도' 넘어설까? '1000만 영화 중 몇 위?(사진=한경DB)

광복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19일 11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18일 12만277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091만5083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식으로 장기 흥행이 계속되면 19일 1100만 고지를 넘어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1108만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에는 지난해 압도적인 1위 기록을 세운 김한민 감독의 '명량'(1761만명)에 이어 '국제시장'(1425만명), '도둑들'(1302만명), '괴물'(1301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광해'(1232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해운대'(1139만명), '변호인'(1137만명), '실미도'(1108만명) 등이 있다.

쟁쟁한 '1000만 영화' 대열에서 '암살'이 어떤 최종순위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차지했다. '베테랑' 또한 800만 관객 고지를 넘보며 가쁜 흥행 질주 중이다. 3위는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4위는 '미쓰 와이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