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오는 26일 산업연구원, KOTRA, 국토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2014/15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명 KSP 국내 공유세미나’를 주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고위 정책결정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4/15년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주요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고 지식공유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수행기관인 KDI, 산업연구원, KOTRA, 국토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세션을 맡아 각 기관들이 거둔 정책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004년부터 KDI와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2011년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이 국제기구와의 공동컨설팅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4년부터 KDI는 경제개발정책 전반, 산업연구원과 KOTRA는 산업ㆍ투자 부문, 국토연구원과 한국수출입은행은 건설 인프라 부문을 맡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자문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외 지식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기구와 기관 관계자들이 핵심적인 개발협력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세미나는 ‘2014/15년도 KSP 대표성과 소개’ 세션, ‘Post-2015 의제로서의 KSP 패널토의’ 세션, ‘국별정책자문사업, 모듈화 사업, 국제기구와의 공동컨설팅사업’을 주제로 한 분과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014/15년 KSP 대표성과 소개 세션에서는 과테말라, 러시아, 스리랑카,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 협력대상국 고위 정책담당자들이 KSP 주요 성과를 직접 소개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공유하게 됩니다.
Post-2015 의제로서의 KSP 패널 토의 세션에서는 ‘비금융재원으로서의 KSP’, ‘프로젝트 파이낸싱 연계를 위한 KSP 방향성 제고’, ‘KSP 평가체계 구축’ 주제의 국내외 전문가 발표를 바탕으로 Post-2015 개발의제로서의 KSP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합니다.
KSP 국별정책자문사업 분과세션에서는 2004년 이후 총 52개국 대상 720여 개 주제로 진행되어온 KSP 결과를 경제개발계획, 산업ㆍ투자, 건설ㆍ인프라 등 부문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KSP 모듈화 사업 분과세션에서는 ‘난지도 생태공원 복원’, ‘출입국 심사 정책의 혁신’, ‘한국의 국책연구기관: 경제발전에서의 역할과 진화과정’을 주제로 한국의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심층 연구한 결과를 공유합니다.
국제기구와의 공동컨설팅사업 분과세션에서는 한국의 KSP와 국제기구의 지역별 전문성 및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해 추진된 16건의 삼각협력(한국-국제기구-협력대상국) 사업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세계은행(World Bank),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공동 진행한 교육, 도로안전, 시민참여, 탄소배출건 컨설팅 사업과 관련해 정책자문 결과를 공유합니다.
세미나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준경 KDI 원장,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라파엘 살라자르 전 주한 과테말라 대사, 드미트리 코로스텔레프 러시아 캄차카주 경제개발기업통상부 장관, 무쓰쿠다 아라츠치 스리랑카 중앙환경청 부청장, 페데리코 밀씨아데스 페레스 폴란코 도미니카공화국 육상교통개발기금 이사회장 등 KSP 관련 국내외 고위급 인사들을 비롯해 조이스 음수야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 아리 후탈라 영국 해외개발연구소 기후 및 개발지식 네트워크 부회장, 알렉산드르 콜레프 OECD 개발센터 사회통합조직 대표, 이시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