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사고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캡쳐)
美요세미티 사고 '한인학생 2명 사망'…"4년째 가뭄에 나무 고사 탓"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캠핑 중이던 한인학생 2명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학생은 15세 한인학생으로 오전 5시쯤 공원 순찰대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찾아 한 텐트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나무가 쓰러져 텐트를 덮치는 바람에 참변을 당한 것.
'요세미티 국립공원' 사고 원인은?
숨진 두 학생은 중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예술고교에 진할할 예정이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나무가 쓰러지며 캠핑객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이번 사고에 대해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은 4년째 이어진 가뭄으로 나무들이 고사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