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최신판, '마시멜로'로 결정

입력 2015-08-19 07:36


구글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의 새 버전은 '마시멜로(Marshmallow)'로 정해졌습니다.

구글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7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최신버전의 이름을 '마시멜로'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구글은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이 공개 될 때마다 알파벳 순서대로 과자(간식)이름을 붙여왔습니다.

초콜릿 과자 이름인 '킷캣(Kitkat)'을 비롯해 막대사탕 '롤리팝(Lollipop)'이라는 이름을 써왔고, 'K'와 'L'다음 차례인 'M'에는 마시멜로를 낙점한 겁니다.

마시멜로는 안드로이드에서는 처음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게 됩니다.

특히 구글의 간편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 페이'가 탑재된 것도 특징이고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기존 롤리팝의 대기전력 소비량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