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건립 무산…복합문화허브 조성 동참

입력 2015-08-18 14:38
수정 2015-08-18 15:17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경복궁 옆 미국 대사관 숙소 부지에 복합문화허브가 건립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복궁 옆 미국 대사관 숙소 부지에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관 등 복합 문화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대한항공이 지난 2008년 부지를 매입하면서 짓고자 했던 특급 호텔 건설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부지에 숙박시설을 짓는 건 여러가지 여건상 추진하기 어렵다"며 "숙박시설을 제외한 문화융합센터 건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는 2017년까지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2017년까지는 1차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전통미를 살리되 젊은층도 호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가미해 짓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