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탄 테러, 홍석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당시 상황 어땠나보니

입력 2015-08-18 13:31
방콕 폭탄 테러, 홍석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당시 상황 어땠나보니 태국 방콕의 도심 관광명소 주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근처에 있던 홍석천이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다. 난 천둥소리인 줄 알았다. 잠시 후 구급차 사이렌 소리와 움직이지 않는 차들을 보고 뭔 일이 생긴 걸 알았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이어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 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단다. 폭탄이 터진 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 시간 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더 이상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희생되지 않길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쯤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강력한 폭탄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졌고 120여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