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하차소감 "좋은 분들과 함께 해 좋았다"

입력 2015-08-18 10:16


▲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이 하차소감을 밝혔다.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름밤의 꿈 같았던 #냉장고를 부탁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오세득과 정창욱이 요리 대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정창욱은 17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영호의 냉장고 재료로 오세득과 함께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정창욱은 동치미와 파스타를 이용한 '동파면'을, 오세득은 반건조 우럭을 이용한 인도풍 요리 '커리업'를 선보였다.

결과는 김영호의 냉장고 재료에서 동치미만을 사용하겠다고 한 정창욱의 승리였다.

이날 대결을 펼친 동파면이 정창욱의 마지막 요리였다. JTBC 관계자는 "정창욱 셰프가 셰프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차한다"며 "오는 17일, 24일 방송되는 김영호, 김태원 편이 정창욱 셰프의 마지막 방송"이라고 전했다.

정창욱은 '냉장고를 부탁해'와 함께 KBS 2TV '인간의 조건'도 하차한다. 최근 마지막 녹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창욱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원년 멤버로 '맛 깡패'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으며 랭킹 1위 셰프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