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탈북 청년 '취업 멘토링' 실시

입력 2015-08-18 09:49
수정 2015-08-18 15:12


하나금융그룹이 탈북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취업 지원을 위해 '멘토링·리쿠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오늘(1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청년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룹 임원들이 멘토가 돼 탈북 청년들과 월 1회 이상 만남을 갖기로 했으며 멘토링과 워크샵 등을 통해 활동이 우수한 멘티에게는 향후 그룹 공채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줄 예정입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탈북 청년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새터민 어울림 한마당'과 'DMZ 통일 대장정', '미래 통일리더 아카데미' 등을 통해 탈북 새터민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벌여왔습니다.

또 새터민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에서 시행하는 '미래행복통장'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11월 상품을 출시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