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아가씨 여은, 멜로디데이 여은, 멜로디데이, 여은
고추아가씨 여은때문에 김구라가 멜로디데이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기존 가왕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꽃을 든 꽃게, 네가 가라 하와이, 나는야 바다의 왕자, 오비이락이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고추아가씨는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선곡해 가왕 방어전 무대를 꾸몄다. 애절한 보이스로 서글픈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 보는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네가 가라 하와이에게 51대 48인 단 3표차이로 패해 가왕자리에서 내려왔다.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걸그룹 멜로디데이 리더 여은이었다.
여은은 "저를 아는 분들보다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멜로디데이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여은이다"라고 소개했다.
고추아가씨가 여은으로 밝혀지자 김구라는 "멜로디데이의 홍보대사가 되겠다"라고 선언했다. 윤일상은 "가요계 불변의 진리가 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 된다'는 것이다. '복면가왕'을 계기로 승승장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멜로디데이를 응원했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4인조 걸그룹(여은, 예인, 유민, 차희)으로 2014년 싱글 앨범 '어떤 안녕'으로 데뷔했다. 데뷔 전에는 드라마 '각시탈' OST를 시작으로 '골든타임' '청담동 앨리스' '내 딸 서영이' '드라마의 제왕' '보고 싶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군의 태양' '운명처럼 널 사랑해' '내일도 칸타빌레' 등 수많은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한 실력파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