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최현석 복수성공 '오세득 상대로 승'

입력 2015-08-17 22:49


▲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정창욱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창욱이 오세득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정창욱은 17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김영호의 냉장고 재료로 오세득과 함께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를 주제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정창욱은 동치미와 파스타를 이용한 '동파면'을, 오세득은 반건조 우럭을 이용한 인도풍 요리 '커리업'를 선보였다.

대결에 앞서 정창욱은 "최현석 주방장님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최현석은 첫 출연한 오세득에게 면요리 대결에서 패한 바 있다.

결과는 김영호의 냉장고 재료에서 동치미만을 사용하겠다고 한 정창욱의 승리였다.

김영호는 "맛있다. 독특한 맛"이라며 파스타인데 동치미 때문에 한국적인 맛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미각이 돌아오냐'는 질문에 "그렇다. 아주 맛있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김태원 역시 "파스타는 느끼함이 마지막 맛인데 이 음식은 매운맛이 마지막 맛이다. 이게 한국적인 맛인 것 같다"며 "버터 두 스푼을 넣었는데 그래서 동치미 맛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한 스푼만 넣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샘킴과 김풍은 '아무 생각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