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사진= 국가태풍센터 누리집)
16호 태풍 '앗사니', "기상정보 유의"…한반도에 영향 미칠까?
제15호 태풍 '고니(GONI)'와 제16호 태풍 '앗사니(ATSANI)'가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필리핀 동쪽에서 동서를 축으로 해 제15호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가 거의 동시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고니는 괌 북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같은 시간 앗사니는 괌 동족 약 1580km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이다.
(사진=기상청 누리집)
태풍, 한반도 영향 미칠까?
두 태풍 모두 아직까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다.
16호 태풍 앗사니의 경우 작지만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열도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앗사니는 22일 오전 중 일본 남쪽 해상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는 다음 주께 동해 남부에서 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향후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