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 "새로운 미래 열겠다"

입력 2015-08-17 11:21


"우편사업의 혁신에 매진해 130년 한국우정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김기덕(金基德·57) 우정사업본부 신임 본부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우편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고 전략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사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사업을 더욱 강화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김 본부장은 "금융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금리에 대비한 투자전략 수립과 해외·대체투자 확대로 자금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 및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창조경제 확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소외계층을 위한 공적금융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1958년생의 김 본부장은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영국 켄트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했고 감사원, 체신부, 정보통신부 등을 거쳐 2000년부터 지금까지 우정사업본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지난 2010년 우편사업단장을 맡았고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한 후, 각 지방우정청장을 순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