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임금피크제, 제로섬 아닌 포지티브섬"

입력 2015-08-16 18:5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야당이 임금피크제를 '장년층 임금을 빼앗아 청년층에 주는 것'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임금피크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경제 전체 파이를 키우는 '포지티브섬 게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에서 "일부에서 임금피크제를 '윗돌 빼 아랫돌 괴는' 것으로 오해해 매우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공기관 임금피크제와 고용복지 확충 등 정부가 책임질 과제는 연내 반드시 나서서 하겠다"며 "특히 노동개혁은 적극적 홍보를 통해 일부 오해를 불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당·정·청이 힘을 합쳐 연초 제시한 4대 개혁의 결실을 봐야 할 것"이라며 "당·정·청이 한몸으로 개혁의 필요성과 로드맵을 확실히 제시해 이제 개혁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